경기농기원 기술이전 ‘홍국막걸리’ 신제품 출시
상태바
경기농기원 기술이전 ‘홍국막걸리’ 신제품 출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6.05.24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기술 이전한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이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홍국막걸리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모나콜린K 성분을 함유한 전통주로 지난 2월 가양주에 관심 있는 민간인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주)술샘에 기술 이전됐다. 

홍국막걸리는 생막걸리 ‘술취한 원숭이’ 살균막걸리 ‘붉은 원숭이’ 2종으로 오는 24일 술샘 용인사옥에서 출시기념회를 갖고 공항 면세점과 ㈜한살림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술샘은 그동안 궁중술 복원대회, 경기도 주최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국선생선발대회 막걸리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미르 40’과 이화주 ‘백설공주’가 예선에 입상했다. 

술샘은 가양주(家釀酒)에 관심 있는 동호인들에 의해 설립된 양조회사로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순수 전통방식으로 술을 담그고 있으며, 또한 전통주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누룩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화곡, 미인국 등의 누룩과 누룩소금, 전통발효식초 등 기타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인건 대표이사는 “홍국막걸리는 홍국균에서 생성되는 선명한 붉은색이 매우 세련돼 고급 전통주의 이미지를 준다.”며 “특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에서는 홍국이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왔기 때문에 중국시장도 겨냥해 볼만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새로운 기능성 유색 막걸리인 홍국막걸리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경기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주춤했던 전통주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