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별별 축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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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별별 축제’가 뜬다!
  • 매일일보
  • 승인 2016.05.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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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싱그러운 바람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계절이다. 어디든 훌쩍 떠나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떠나려고 하니 지갑은 얇고, 장소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여기 그런 당신을 위해 비싼 교통비, 숙박비 걱정 없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별별 축제’들이 준비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통일에 대한 상식도 공부할 수 있는 ‘통일교육주간 통일상상놀이터’부터 음악 페스티벌이지만 디저트를 메인 테마로 내세운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까지 알차디 알찬 도심 속 이색 페스티벌을 살펴보자.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는 통일이야기, ‘제4회 통일교육주간’

통일교육이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은 이제 버리자.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통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통일교육 축제, ‘제4회 통일교육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5월 넷째 주에 진행되는 통일교육주간은 매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국내 대표 통일 행사이자 도심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통일이야”라는 슬로건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통일교육주간에는 어린이 및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남한 학생과 탈북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벽화 그리기’(22일),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는 ‘통일박람회 2016’과 연계하여 놀이·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인 ‘통일상상놀이터’가 펼쳐진다. 통일상상놀이터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존에서 직접 참여하여 체험해보며 즐길 수 있다. 24~25일에는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회와 뮤지컬, 야외예술무대, 통일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통일 TIP:마로니에 축제”가 열린다. 지역별 행사도 다채롭다. 대구에서는 통일토크 콘서트, 인천에서는 북한음식 체험전, 강원 지역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한 글과 그림, 만화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온라인이벤트, 지역 통일관에서 마련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등 제4회 통일교육주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unied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저트 덕후들을 위한 달콤한 잔치, ‘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

‘밥보다 디저트’를 외치는 이들을 위한 달콤한 축제가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 6월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상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다. 틸레몽와플, 키엔바움, 릴리코이 등 50여 개의 핫한 디저트 스토어들을 비롯해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의 홍보대사인 이원일, 미카엘 셰프의 쿠킹쇼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쿠킹쇼가 끝난 후에는 셰프들이 만든 디저트도 시식해볼 수 있다고 하니 <냉장고를 부탁해> 열혈 시청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을 듯 하다.  

뿐만 아니라 테이, 로이킴, 홍대광, SG워너비 등 디저트만큼 달달한 꿀성대 특집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여기에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 되어 있으니 엄마 아빠는 오붓한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orlddessertfestival)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책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 ‘2016 강동 북페스티벌’

프랑스의 사상가 겸 철학자 몽테뉴는 ‘우울한 생각들에 사로잡혔을 때, 책들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했다. 화려함보다는 마음에 잔잔한 힐링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2016 강동 북페스티벌’에 주목해보자.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 강동 북페스티벌은 강동구가 ‘책 읽는 강동’을 선포하며 매년 열고 있는 북 축제로 책을 읽으며 서로 어울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21일 천호공원 및 해공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 작가 강연회 및 기획전시, 북콘서트, 길거리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작가 강연회에는 <라면을 끓이며>의 저자인 김훈 작가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의 테마전, 알뜰도서교환장터, 벼룩시장 등 소소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6 강동 북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 가족이 다 함께 먹고, 놀고, 만들고! ‘도드람테마파크’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도드람양돈농협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 도드람테마파크를 찾아보자. 이곳에서는 ‘도람이와 도순이의 여행’이란 테마 아래 우리 돼지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1일 2회, 사전 예약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햄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햄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 테마파크 안 플레이존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씽씽카부터 아토피에 좋은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 레일 위를 달리는 돼지기차, 신체 발달에 좋은 트램플린 및 정글짐, 볼 풀장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드람테마파크는 유아교육기관 및 학원 등 10명 이상 단체 이용 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문의는 1544-92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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