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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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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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기술기반 사업 확대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LG화학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올해 LG화학은 핵심 사업영역에서 성과 창출 역량 강화 및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 강화 및 기술기반 사업 확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지속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 층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AP(고흡수성 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EP분야에서는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아래, IT(정보통신)기기 및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제품과 차량용 제품의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차량에 쓰이는 EP는 연평균 6%대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SAP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LG화학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36만톤으로 확대했으며,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2018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NCC(납사 크래킹 센터), ABS(고부가 합성수지,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사업에서도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특히 세계 1위의 편광판,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을 위해 모바일전지 분야에서는 스텝·커브·와이어·헥사곤 등 어떠한 디자인의 IT·모바일 제품에도 최적화한 용량의 맞춤형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폼(Free-form) 배터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다. 더불어 작고 힘세고 오래가는 전지 개발을 위해 고출력·고에너지 밀도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Wearable)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작고 힘세고 오래가는 전지 개발을 위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Wearable)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R&D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연간 R&D 투자 금액을 2018년까지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4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과천R&D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서울 마곡에 건립 중인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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