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수빈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난해 말 총 3000억원 한정으로 출시한 ‘사랑방 정기예금’이 판매 2개월만에 한도가 소진돼 추가로 2000억원을 증액한다고 4일 밝혔다.
사랑방 정기예금은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 가능한 ‘계좌이동제’ 대비 상품이다.
기본이율은 연 1.45%로 가입고객을 △반가운 손님 △정겨운 손님 △고마운 손님으로 구분해 최고 연 0.25%의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에서 예·적금을 처음 가입하는 △반가운 손님에게는 우대이율 연 0.1%를 추가로 지급하고 부산은행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연간 500만원 이상이거나 입출금 통장 평균잔액이 6개월간 100만원 이상인 △정겨운 손님에게는 연 0.05%를 추가로 지급한다.
급여·아파트관리비·공과금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이 있는 △고마운 손님에게는 연 0.05%의 우대이율의 제공하며, 인터넷·스마트 뱅킹에서 이 예금을 신규 가입할 경우에도 연 0.05%를 추가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노준섭 마케팅부장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추어 출시한 ‘사랑방 정기예금’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보다 일찍 한도가 소진되었다”며 “추가로 증대한 2000억원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