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수원시는 충과 효의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한 무궁화동산을 장안구 연무동 보훈원 내에 2,400㎡ 규모로 조성해 시민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국내외 무궁화 관련 자료 수집과 벤치마킹, 무궁화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으며 태극기를 공간계획의 컨셉으로 도입하고, 이와 함께 태극기를 활용한 조형물을 도입해 꽃이 피지 않는 비개화기를 대비하고 입체적인 무궁화동산을 연출,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 전문가를 참여시켜 하나의 나무에서 8개 품종의 다른 무궁화를 볼 수 있는 수원형 무궁화를 개발할 계획이며, 1주 8종 개화 무궁화는 수원이 갖고 있는 팔(8)이란 수와 다민족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를 상징하며, 백단심, 홍단심 등 다양한 꽃을 한 나무에 볼 수 있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훈원 내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긍지를 일깨우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