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자원봉사 활성화 도시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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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자원봉사 활성화 도시로 거듭나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6.0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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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 남구가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인천 남구에 따르면 작년 중점목표를 ‘자원봉사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말까지 5만9천832명의 주민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했으며, 그 중 1만5천979명이 자원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이는 2014년 12월말 봉사 참여인원인 1만4천817명에 비해 1천여명 이상 증가했다.

구는 지난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홍보진흥, 인정지원, 조직운영, 연계협력, 교육훈련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22개 핵심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옛 시민회관 쉼터, 신기사거리, 남구청을 잇는 자원봉사거리인 ‘V-zone'을 지정하고 방송인 배칠수, 자원봉사왕, 종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100인의 자원봉사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또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문화예술봉사단과 함께 ‘상설체험존’을 운영, 주민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잠재적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했다.

여기에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지역과 하나되는 플러스 운동’, ‘희망 나눔 축제’ 등 주민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에게 이웃과 함께 자원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사회공헌 활동을 원하는 각종 기관·기관·단체 등과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적극 연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에스버드, SK 와이번스 등 운동구단과 각종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어르신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과 함께 정서지원활동, 체험교육 등을 통해 서로간 따뜻한 정도 나눴다.

또 지난해 ‘남구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해 재능 나눔 강사 89명을 양성, 올해부터 재능 나눔 강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연 20시간 의무이수제를 시행, 소속 공무원 900여명이 부서별, 개인별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해 1만4천여시간의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남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기반으로 착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자원봉사자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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