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가 올해 12개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에 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올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취업 및 교육 지원사업’은 물론,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맞춤형 학습’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효과가 일회성이거나 중복 및 실효성이 적은 사업들은 지역협의회 심의과정에서 제외했다.
인천시에는 전국에서 경기도, 서울시 다음으로 3번째로 많은 2천491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중 남동구에는 1천774명이 거주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아동 및 청소년 맞춤형교육, 자조모임 및 정서함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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