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영양플러스사업 탁월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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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영양플러스사업 탁월한 성과 거둬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6.0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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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 남구가 벌이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영양플러스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이면서 빈혈, 저체중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영유아·임산부에게 최대 1년간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스스로 영양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영양개선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남구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에 등록된 주민 512명에게 매월 2차례에 걸쳐 분유 등 10종의 식품패키지를 배송하고 영양교육과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주민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선정 당시 빈혈로 판정된 148명 중 129명(87.1%)이 식품지원 6개월후 빈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도 빈혈 개선율 81.9%보다 5.2%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저체중·저신장 판정을 받은 174명 중 125명(71.8%)이 서비스 종료 시점 평가에서 신장과 체중이 정상범위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자 선정방법, 보충식품, 영양교육, 신뢰도 등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전년 대비 3.1%p 높은 91.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94.1%로 가장 높았고, 영양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91.6%로 대체적으로 주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상태 분석 관리를 통해 빈혈, 신장, 체중, 식습관 개선율을 높일 방침”이라며 “특히 보충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해 주민 건강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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