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7’ 공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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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K7’ 공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6.0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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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전계약 3.3 가솔린 모델 3천480만원~3천940만원
▲ 기아자동차가 11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사진=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준대형 세단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속성인 고급스러움을 구현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에 철저히 집중했다”고 말했다.

올 뉴 K7은 국산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연비 향상과 함께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극대화 했다.

전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해외 76건, 국내 67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최첨단 변속기다.

기아차는 이번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올 뉴 K7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준대형급 이상 고급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변속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뉴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등 총 4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올 뉴 K7의 라인업은 총 5개로 확대된다.

또한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국내 준대형 세단 최대 수준의 제원올 갖춘 뉴 K7은 이전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욱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고급스럽고 대담해진 전면부 △풍부한 느낌의 면처리와 스포티한 비례로 속도감이 느껴지는 측면부 △간결하면서도 볼륨감 있게 마무리된 후면부를 통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모습으로 완성됐다.

올 뉴 K7의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이 각각 3080만원~3110만원, 3360만원~3390만원 수준이며 3.3 가솔린 모델은 3480만원~3940만원으로 책정됐다. 3.0 LPi 모델은 2640만원~3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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