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조문단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 안해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부가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과 관련, 30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10시 40분경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통일전선부 앞으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사망과 관련해 전통문 발송했고 북측이 받아갔다"며 "8월 남북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함께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 낸 김양건 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 명의의 전통문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
정부는 김 비서 사망과 관련해 평양에 남측 조문단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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