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스타워즈 마케팅’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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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스타워즈 마케팅’ 제품 출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5.1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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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잡화 등 28여개 품목 선봬
▲'스타워즈 에피소드7' 테마파크로 변신한 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와 손잡고 '스타워즈' 마케팅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모든 점포에서'스타워즈 에피소드7’ 테마파크로 꾸밀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기간동안 자체 제작한 스타워즈 의류상품과 잡화 상품 총 28개 품목, 4억원 규모로 선보인다.

이번 스타워즈 상품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했다. 상품에 새겨진 로고나 디자인은 신세계가 직접 디자인해 디즈니 본사의 컨펌을 받았다. 디즈니사도 품질과 디자인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희 신세계백화점 MD기획팀장은 “이번 스타워즈상품과 같이 백화점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신세계백화점에 와야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신세계가 브랜드 유치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명 아티스트,디자이너,브랜드 등 다양한 컨텐츠와 협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컨텐츠 메이커로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이번 상품의 가격도 일반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신세계는 원단부터 제작까지 직접 했다는 점과 백화점의 이윤을 낮춰 고객들에게 선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 로고가 들어간 검은색 스타디움 재킷은 18만6000원, 스타워즈를 형상화한 디자인 포켓 포인트 반팔 티셔츠 4만8000원, 스타워즈 로고가 파도치듯 표현된 스웨트 셔츠 9만8000원, 스타워즈 간판 스타 다크베이터 디자인이 들어간 토트백 13만8000원 등으로 제작됐다.

이 모든 상품들은 27일을 시작으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청담점 ‘분더샵 매장’과 인천점, 경기점의 데님 편집숍 ‘블루핏 매장’, 광주점 ‘마크앤로나 매장’, SSG푸드마켓 ‘마이분 매장’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과 온라인몰 SSG.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워즈 캐릭터가 박힌 한정판 롤렉스 시계도 선보인다.

신세계는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위해 편집숍 분더샵과 롤렉스 커스터마이징 회사로 가장 명성있는 영국 뱀포드 워치 디파트먼트가 협업해 특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12월 18일 개봉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새로운 악역 캐릭터 ‘카일로 렌’이 그려진 롤렉스 대표 모델 ‘Daytona’를 비롯 총 4가지 모델을 신세계 단독으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21개 브랜드와 협업하여 17억원 가량의 스타워즈 한정상품도 준비 했다.

이번 한정상품들은 디즈니와의 계약 및 라이선스 비용을 신세계가 모두 부담해 협력회사는 별도의 비용없이 개발했다. 신세계는 협력회사들의 매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체험전’도 준비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워즈 캠페인은 신세계백화점이 과거 유명 브랜드만 유치하는 백화점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컨텐츠를 직접 만들어 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지금까지 많은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에 한발 앞서 라이프스타일을 그려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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