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통 3사간 ‘HD Voice’(VoLTE)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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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통 3사간 ‘HD Voice’(VoLTE) 본격 상용화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5.11.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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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SK텔레콤은 이통 3사 고객간 통화 시에도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음성·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HD Voice’를 본격 상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HD Voice’는 LTE기반 음성통화 서비스로 이번 본격 상용화를 통해 고품질 음성통화, 기존 대비 8배 선명한 영상통화, 음성∙영상 통화 간 자유로운 전환과 함께 통화 중 사진·영상 공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개방형 통화 플랫폼 ‘T전화’의 품질도 향상된다.

‘HD Voice’로 T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이 상대방과 문서와 지도를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 이용 시 접속 및 데이터 전송∙처리 시간이 단축되며,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의 스팸 여부도 지연 없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8월 ‘HD Voice’를 상용화해 자사 고객간 통화 시 고품질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SK텔레콤은 이통 3사간 망 연동 계획에 따라 지난 6월 말 시범서비스 제공에 이어, 8월부터 자사 고객이 타 이통사 고객과 통화 시에도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이번에 본격 상용화 했다.

‘HD Voice’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가 필요하며,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 고객은 단말기의 환경설정>통화설정>’HD Voice 우선’으로 설정하면 된다. 아이폰 고객은 설정>셀룰러>LTE활성화>’음성 및 데이터’ 순으로 설정해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HD Voice’ 통화 요금은 기존 음성∙영상통화와 동일한 요율(음성 1.8원/초, 영상 3.0원/초)로 별도 데이터 차감이나 추가 과금은 없다.

한편, SK텔레콤은 본격적인 ‘HD Voice’ 시대에 맞춰 고품질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HD Voice’를 활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등 USIM이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환’(가칭)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이통사 간 ‘HD Voice’ 연동 상용화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SK텔레콤은 더욱 향상된 고품질 통화를 위해 ‘HD Voice’ 기능을 고도화 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상품을 출시해 음성통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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