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원전, 주민투표 유권자 11,209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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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원전, 주민투표 유권자 11,209명 투표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5.1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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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이하 주민투표위원회)는 11, 12일 양일간 실시한 주민투표 1만8천581명이 투표인명부를 작성했으며 그 중 1만1천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0.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주민투표위원회에서 밝힌 결과는 91.7%(10,274명)의 영덕군민들이 핵발전소 유치 반대에 이어 반면에 유치찬성은 7.7%(865명), 무효표는 0.6%(70명)였다.

주민투표 투표율은 지난해 6․4지방선거 총유권자(3만5천226명) 대비 31.8%투표율이며 유권자 투표자(2만5천718명)수 대비 43.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주민투표위원회는 투표 평가를 산업부와 행자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이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 향응과 물품 제공, 관광보내기 등의 온갖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해 투표를 방해해왔으나 영덕군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주민투표를 성공하였으며, 향후 이희진 영덕군수와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여당은 이번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에서 확인된 영덕군민들의 민심을 에너지 정책에 반영시켜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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