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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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 이환 기자
  • 승인 2015.1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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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환 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진 인천강화도에 자연사박물관(하점면 부근리)이 지난 2012년 착공 3년 만에  6일 개관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이 있는 하점면에 건립된 자연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국·시비 등 97억원)연면적은 2714㎡이다.

각 전시실은 총 9곳으로 인류의 진화, 강화갯벌, 생물의 이동 등 주제별로 꾸며져 광물, 화석, 동식물 등 자연사를 담은 표본 1000여점을 전시한다.

1층 로비에는 2009년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에서 사체로 발견된 몸집이 큰 길이 14.5m 국내 최대 규모의 향유고래의 골격을 전시한다. 대형 고래는 서해안에서 발견된 사례가 거의 없어 고래 생태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는 강화곤충농원을 운영했던 고 박제원 선생의 뜻에 따라 유족이 기증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희귀 곤충 8000여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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