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원전, 찬·반단체 주민투표에 사활적 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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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원전, 찬·반단체 주민투표에 사활적 위급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5.11.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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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기락 기자]경북 영덕군 천지원전에 대한 주민투표 일정이 다가오자 찬성, 반대단체들의 고강도 활동력에 이어 지지표명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전장이 형성되고 있다.

4일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험한 선동행위를 중단하라며 원전건립 찬성을 표명하는 25개의 단체들의 지지발표에 이어 단식 15일째를 맞는 이강석 영덕군의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단식을 중단하고 4만 군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유세에 돌입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찬성단체는 주민투표는 일부집단의 사이비(似而非)로 그 자체로 법에 어긋나며, 이미 정해놓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불순한 해향(害鄕)행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장하면서 불행과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강석 군의장은 부산 고리지역에 유치되었던 고리7, 8호기를 왜 영덕으로 보낼까요, 그리고 강력한 국가기관과 거대한 자금을 가진 한수원이라는 외부 세력이 영덕 군민들을 거짓으로 군민들을 희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11월 11, 12일 양일간 실시되는 영덕 천지원전의 주민투표 일정이 다가올수록 찬성, 반단체들의 홍보는 전장(戰場)속에 고강도의 전투에 임하는 것 같아 영덕군민들을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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