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3파전'으로 압축
상태바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3파전'으로 압축
  • 박동욱 기자
  • 승인 2015.10.26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30일 당선자 결정

[매일일보]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가 홍성봉 현 수석부위원장, 박유기 전 노조위원장,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6일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5개 현장조직은 25일 일제히 후보선출을 위한 총회를 갖고 민주투쟁위원회와 민주현장을 제외하고는 개별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투쟁위와 민주현장은 다른 현장조직과 연대 쪽에 가닥을 잡고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번 선거는 중도실리 노선을 걸어 온 이경훈 현 노조위원장이 속한 ‘현장노동자회’(후보 홍성봉 현 수석부위원장)와 강성 노선의 ‘금속연대’(박유기 전 노조위원장) 및 ‘들불’(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간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런 가운데 두 강성 조직 간에 후보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흐름을 가를 것이란 게 노조 안팎의 대체적 분석이다.

현대차 차기 노조위원장은 다음달 30일 확정된다.

지난 22일 확정된 6대 임원선거 일정에 따르면 노조는 30일 선관위 개소식을 가진 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을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11일 등록확정공고를 거친 뒤 12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13일 본조 1차 유세, 16일 남양·아산유세, 17일 전주유세, 19일 본조 2차유세 등의 일정을 거쳐 23일 종료된다.

현대차 노조는 다음달 24일 1차 투표, 27일 2차 투표를 거쳐 30일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