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한국솔베이(화학제품 제조업) 온산공장의 사무직 노조위원장 송모(56)씨가 21일 18m 높이의 공장 옥상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 2시간여 만에 내려왔다.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분께 울주군 온산읍 한국솔베이 온산공장 옥상에 있는 사일로(콘크리트로 만든 저장고)에 올라가 사측에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송 위원장은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2시간30분 만에 농성을 끝내고 내려왔다.
송 위원장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회사가 성실히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며 이날 농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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