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체 커피제품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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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체 커피제품 3종 출시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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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이마트는 자체 커피 제품 ‘모닝 블렌드’와 ‘애프터눈 블렌드’,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등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새로운 커피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을 ‘커피위크’로 지정, 원두 전 품목 2개 구매시 20%, 3개 구매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피코크 블루마운틴 상품 제외)한다.

이와 함께 테팔, 필립스, 쿠진아트 등 커피메이커 상품도 정상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올해 농림수산 식품부가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에 따르면 커피는 단일 음식 중 주당 소비빈도가 12.3회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도 더 자주 먹는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의 기호도 다양해저 새롭고 고급스런 커피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고, 이에 맞춰 이마트는 새로운 커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피 블렌딩이란 두가지 이상의 특성이 서로 다른 커피를 혼합, 새로운 맛과 향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새롭게 발명한 모닝 블렌드와 에프터눈 블렌드는 상품 콘셉트부터 원두의 종류, 혼합 비율 등 개발 전 과정에 블랜딩 전문가와 이마트 바이어가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모닝 블렌드는(500g, 1만800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세라도,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한 것으로 베리류의 달콤함과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에프터눈 블렌드는(500g, 1만800원) 브라질 세라도, 인도네시아 토라자,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한 것으로 견과류의 고소함과 스모키함, 달콤 쌉싸름한 맛이 돋보인다.

또한 세계 3대 명품 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원두를 원물 그대로 들여와 피코크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신맛, 단맛, 바디감, 에프터 테이스트가 조화로워 완벽한 밸런스를 갖고 있다고 평가되는 블루마운틴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셔 영국 왕실 납품 커피로도 유명하다.

연간 생산량이 612톤에 불과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전체 생산량 중에 약 35% 정도가 ‘No.1’ 등급을 받으나, 대부분의 물량인 90%가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국내에서는 매우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커피 바이어와 해외소싱 바이어가 함께 직접 자메이카 현지에서 커피 업체들을 수소문한 끝에 약 3톤에 달하는 원물 직소싱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블루마운틴 시세가 200g에 7~8만원 선인대 비해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는 200g에 4만28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노태황 이마트 커피 바이어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의 맛과 가격을 발명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과 가격의 발명으로 소비자들이 이마트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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