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부산 자갈치축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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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부산 자갈치축제 8일 개막
  • 박동욱 기자
  • 승인 2015.09.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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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로 꼽히는 '부산 자갈치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남포동 자갈치 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자갈치축제는 올해 ‘용궁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8일 오후 6시30분 건어물도매시장 뒤 남항쪽에서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리며 개막식을 갖는다. 

축제기간에는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고기야 놀자', 손의 감각으로 생선회의 무게를 맞히는 '생선회 정량 달기', 생선회 젓가락 묘기, 낚시터 등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미끌거리는 장어와 문어를 바통으로 삼아 시장상인과 관광객이 한팀을 이뤄 릴레이 대결을 펼치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도 놓치지 못할 인기 프로그램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2400인분의 회 비빔밥을 만드는 ‘도전 세계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준비된다.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일본 오노미치시에서 자갈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파견한 '전통 벳차북' 공연이 30분 동안 진행된다.

축제기간 내내 낮 12시부터 한시간 동안 점심시간에는 자갈치시장과 신동아 시장 앞에서 복국, 전복죽, 미역국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신태원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이사장은 “많은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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