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 나서
상태바
광주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 나서
  • 강창우 기자
  • 승인 2015.09.0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도급 49% 이상, 지역하도급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토록 권장

[매일일보 강창우 기자]  광주광역시가 침체돼가는 지역 건설경기를 일으키기 위해 신규 주택건설사업 하도급 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우선, 시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촉진조례에 규정된 내용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민간이 시행하는 각종 주택건설사업에 지역 업체가 공동도급 시 49% 이상, 지역업체 하도급 시 60% 이상 참여토록 관련 부서와 민간 기업에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계 전문 용역회사와 건축사사무소에는 광주지역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의 품질기준 인증을 받은 건설 자재를 최대한 사용토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이 보유한 건설장비도 최대한 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기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건설공사 계약 실적(2304건, 2조9321억원)이 계약 금액으로는 특 ․ 광역시 중 5위, 계약 건수로는 6위로 중 ․ 하위권에 머무르며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은 활황이지만 지역 건설경기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라며 “공동도급과 하도급에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토록 요청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더불어 사는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