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산 목재로 만든 책걸상으로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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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산 목재로 만든 책걸상으로 공부해요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9.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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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동센터와 복지시설, 소외계층에 국산목재 책걸상 기증
▲ 국산 목재 책걸상 기증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경기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 한울지역아동센터, 여주 선우학교 등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외 소외계층 334가정에 국산목재로 만든 학생용 책상·의자 840조와 좌탁 111개 등 951조를 제작(1억 17백만 원 상당)하여 기증한다.

중앙회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보급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등 750여 개소 2만6백여조, 약 16억 원 상당의 책상과 의자를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산림조합에서 제작하여 기증해 왔으며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산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 대상은 보건복지부, 지자체, 복지지설 등을 통해 추천을 받았으며, 저소득층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가정 등에 우선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미약하나마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앙회는 본격적인 기증에 앞서 9월 3일(목) 오전 용인시청 3층 회의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각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목재로 만든 책걸상·좌탁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석형 중앙회장은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한 뒤 “앞으로도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의자·좌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제품을 시설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국산 목재 책걸상 기증사업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가정 등에서 희망하는 목제품인 좌탁을 새로이 보급한다.

 좌탁은 소규모 모둠활동이나 독서 및 취미활동에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여가 활동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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