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장관 "남북정상회담 검토되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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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장관 "남북정상회담 검토되는 게 없다"
  • 민경미 기자
  • 승인 2015.08.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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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책임 있는 자세 있어야 5·24 해제 가능"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 결과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매일일보 민경미 기자]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27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재 정상회담에 대해 전혀 검토되고 있는 게 없다"고 잘라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현안보고에서 "정상회담은 지금 섣불리 말하기 보다는 우선 남북 간에 합의된 부분을 잘 이행하면서 그러한 조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5·24 조치의 해제에 대해선 "장병 46명의 목숨을 희생한 폭침으로 시작된 조치로서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해제가 가능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정부 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홍 장관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도 밝혀왔고, (이번 남북간 고위급 접촉 합의가) 차질 없이 이행돼서 신뢰가 쌓인다면 더 큰 협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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