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13회 매천 전국 학생 서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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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3회 매천 전국 학생 서예대회 개최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5.08.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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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출신 애국지사 매천 황현선생의 나라사랑 호국정신 계승
▲ 제13회 매천전국학생서예대회 리플릿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오는 9월 12일(토) 13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매천전국학생 서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천전국학생 서예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양 출신으로 구한말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밀알회와 매천황현추모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여 호국 보훈을 주제로 서예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참가자는 대회 운영 본부에서 제시하는 명제에 따라 각각 한글, 한문의 명제를 직접 써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국의 저명한 서예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상(1명)에 국가보훈처장상, 금상(4명)에게는 도지사상, 은상(4명)에게는 전남도교육감상, 동상(4명)에게는 광양시장상, 장려상(4명)에게는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상과 각각의 부상이 수여되고 이밖에도 특선・입선・공로상 등이 주어진다.

이번대회 접수기간은 지난 24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문의사항은 광양밀알회(061-762-6661)로 연락하면 된다.

대회 관계자는 “매천전국학생 서예대회가 어느덧 13번째를 맞이하여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 대회가 20회, 30회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청소년들이 선연들의 나라를 위한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봉강면 출생인 매천 황현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한일합방(1910년 8월 29일)이란 경술국치 소식을 뒤늦게 듣고 9월 10일 절명시 4수를 남기고 56세의 나이로 자결한 조선말기 선비인 우국지사이다.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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