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북한도발 시 강력 응징한다는 것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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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북한도발 시 강력 응징한다는 것 보여줘야”
  • 이창원 기자
  • 승인 2015.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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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는 물론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군사 도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으로 추가 도발의 야욕을 분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지뢰 매설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우리가 내민 남북대화의 손길을 목함지뢰로 내밀고, 뻔뻔하게 적반하장 식으로 변명하고 있어 처벌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반도 긴장 고조는 물론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면서, “광복 70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자행된 이번 지뢰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만행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군은 비무장지대의 감시 대책을 보강하고 기습 도발에는 즉각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으로 추가 도발의 야욕을 분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미 국방부도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강하게 북한을 비난하는 만큼 국제적인 공조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도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방탄 국회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야당은 조속히 본회의에 참석해서 당장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총선에서 ‘청년 10% 공천’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금 중요한 것은 청년 국회의원 자리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길”이라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통과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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