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네이버는 검색 키워드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으로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쇼핑 검색’ 결과를 상품 나열 방식에서, 상품군별 특징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 검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이용자 쇼핑 경험을 온라인 쇼핑에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모바일에서 각 상품별로 특화된 쇼윈도를 경험하며 더욱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의류, 잡화, 전자제품 등 제품별로 매장 연출이 다른 것처럼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에서도 제품별 특성에 맞춘 형태로 차별화되고 상품별로 각기 다른 매장을 방문한 듯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노트북, 카메라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스펙, 브랜드, 가격 등에 대한 비교가 중요한 상품의 경우 ‘가이드뷰’형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원피스, 웨지샌들 등과 같이 상품의 디자인이 보다 중시되는 쇼핑의 경우에는 윈도 쇼핑하는 느낌의 ‘트렌드뷰’형의 방식으로 상품 정보를 보여준다.
네이버는 ‘태그’를 통한 상품 추천도 강화해, 마치 매장 직원으로부터 쇼핑 안내를 받는 것처럼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은 키워드로 쇼핑 검색 시 관련 추천 태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태그를 터치하면 ‘네이버쇼핑’으로 이동해, 이와 관련한 브랜드, 가격·색상, 할인 혜택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특정 상품을 검색하려는 의도가 명확할 경우, 해당 상품 스펙에 대한 상세 정보와 가격비교가 정답형의 정보로 바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이런 상품 어때요?’라는 공간을 통해 같은 브랜드나 유사한 스펙의 상품을 추천한다. 더불어 ‘쇼핑 검색’에서는 특가 상품인 다양한 ‘핫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쇼핑 검색’을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전문관, 테마쇼핑, 핫딜 등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쇼핑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이번달까지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쇼핑 의도를 갖고 있는 검색어에 대한 지식인, 블로그 등 정보성 영역의 검색결과에 대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