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이스타 항공' 전세기로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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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이스타 항공' 전세기로 방북
  • 민경미 기자
  • 승인 2015.07.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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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내달 5일 평양을 방문할 이희호 여사가 사용할 비행기는 '이스타 항공' 소속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 여사 측에서 이스타 항공의 비행기를 전세기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해 2009년 첫 취항한 대표적인 국내 저가 항공사 중 하나다.

이 여사 측은 앞서 북측의 고려항공이 아닌 국적기를 사용해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의 전세기를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이 여사 본인이 방북 비용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실무진에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의 방북단은 김대중 평화센터 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실무진을 모두 포함해 약 20여명 안팎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명단을 확정하진 못했다.

아울러 이 여사의 방북단은 항로 외에도 육로로도 평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고령의 이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평양 현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앰뷸런스와 의료진 일부가 육로로 평양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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