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 취임 1년 맞아 오지 섬마을 주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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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 취임 1년 맞아 오지 섬마을 주민 격려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5.07.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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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도 방문 도서민 의견수렴 군정 반영키로
▲ 취임 1년 맞아 오지 섬마을 주민격려 모습.(사진중앙 이용부 보성군수.좌측 박인숙 민원봉사과장.우측 강복수 군의원)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취임 1년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각종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오지 섬마을 주민들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펴보는 자치단체장의 모습이 눈에 띈다.

지난 22일 이용부 보성군수는 벌교읍 장도리 대촌마을 회관에서 오지 섬마을 주민들의 각종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종합이동민원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벌교읍 장도리 대촌마을에 속해 있지만 외딴섬인 ‘지주도’를 첫 방문하여 도서민 의견수렴 등 현장․소통․참여․위민행정을 적극 펼쳤다.

지주도는 6.25 전쟁 전까지는 무인도였으나 전쟁이 일어나면서 인근 장암리와 대포리 지역 일부 주민들이 피난을 와서 형성된 마을로서 섬의 모양이 거미를 닮았다고 하여 ‘지주도’라 불린다.

한편 벌교천과 여자만을 이어주는 갯벌 섬으로 꼬막이 유명한 꼬막 섬이며, 관내 3개 유인도(장도, 해도, 지주도) 중 철부선 접안 지리적 접근성이 취약하고 생활환경 등이 가장 열악한 곳이다.

이날 지주도 어촌계장 정모씨(남 65세)는 지주도에는 13가구 33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현재 반장도 없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행정구역상 지주도 리(里) 승격 또는 반(班) 설치를 비롯해 마을주민들의 공동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회관 건립을 건의했다.

이용부 군수는 “오지 섬마을 주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행정절차를 거쳐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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