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반기 슬레이트 주택 지붕 개량사업 추진
상태바
광양시, 하반기 슬레이트 주택 지붕 개량사업 추진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5.07.1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정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 하반기 60가구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및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을 실시한다.

석면은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시는 많은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붕교체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저소득층의 신청이 부진하여 지난 2013년 8월 광양시와 환경부, 포스코, 포스코외주파트너사협회, (사)기아대책 등과 ‘저소득층 석면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년 동안 매년 광양지역의 취약계층 25가구를 선정하여 지붕 철거와 칼라강판 교체, 도배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주택 소유자로 가구당 최대 336만 원까지 지원하며 이는 지붕면적 190.8㎡를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이다.

사업희망자는 건축물소재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되고, 신청이 완료되면 시는 우선순위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철거일정을 협의 한 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길 환경정책팀장은 “건강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해체철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달까지 36동에 대한 슬레이트 지붕 처리지원 사업을 실시하였고 그중 14가구는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을 연계 지원하여 취약계층 지붕개량을 실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