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제사회 내 교육격차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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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제사회 내 교육격차 해소할 것”
  • 이창원 기자
  • 승인 2015.05.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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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교육으로부터 나온 것”…“국제사회의 지원 한국 교육에 큰 힘”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교육 연수를 지원해 국제사회 내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축사를 통해 “한국은 교육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첨단 교육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갖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 교실을 구축하고 교육 연수를 지원하면서 국제사회 내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금년부터는 유네스코와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사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우수한 정보통신(IT)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하고 첨단 기술을 구축한 미래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육현장에 ICT 활용 교육을 정착시켜왔다”면서, “ICT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성장의 길을 걸어온 한국의 저력도 교육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서, “60여 년 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됐을 당시 유네스코는 한국의 초등 교과서 제작을 지원했고 학생들은 전쟁 속에서도 그 교과서를 읽으며 꿈과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런 국제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교육포럼 유치국으로 앞으로 새롭게 설정될 교육목표들이 세계 교육현장에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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