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신분증 절취 20대 불법대출 사기단 24명 검거
상태바
타인 신분증 절취 20대 불법대출 사기단 24명 검거
  • 이환 기자
  • 승인 2015.05.19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훔친 신분증으로 서류 위조 후 통장· 핸드폰 개통, 불법 대출까지
 

[매일일보]  타인의 신분증을 절취해 은행 및 휴대폰 매장을 돌며 각종 서류를 위조해 휴대폰 개통과 함께 대부업체를 통해 4000만원 상당을 대출받은 20대 상습 대출사기단 24명이 검거돼 이들 중 4명이 구속되고, 공범 20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20대(10대 11명 포함)대출사기단은 신분증 조달책, 통장 개설책, 핸드폰 개통책, 대출금 인출책 등의 역할을 분담, 공모해 2011년 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구리시 인창동 등 PC방에서 피해자 박 모 씨로부터 절취한 신분증을 이용해 모 은행을 방문, 마치 자신이 박 씨 인양 행세했다.

그러면서 각종 신청 서류를 위조, 박 씨 명의의 통장, 범용공인인증서 등을 발급받고, 같은 방법으로 핸드폰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한 후 ‘모 사랑’ 대부업체 사이트에 접속, 대출을 신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총 14명의 명의로 휴대폰 개통과 불법 대출을 받는 등 총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핸드폰을 개통하는 경우도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 같은 방법으로 타인 명의의 핸드폰 개통과 불법대출 등  모든 범죄행위가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경찰은 이들 범행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