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재활용시설 운영기준위반 적발
[매일일보] 경기도내 가축분뇨 관련시설의 운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는 지난 4월 도내 가축분뇨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15.4%였던 위반율이 2.8%로 크게 낮아졌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갈수기를 맞아 가축분뇨를 불법 처리해 하천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20~24일 도내 14개 시군에 소재한 수집・운반업체 액비유통센터, 재활용업체 등 모두 143개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아 인근 공공수역으로 가축분뇨를 유출한 재활용업체 1건을 비롯해, 가축분뇨를 외부에 야적해 운영기준을 위반한 재활용업체 1건, 가축분뇨 등 관리대장 미 작성 2건 등 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188개소를 점검해 2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한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진 수치다.
공정식 수질관리과장은 “지속적으로 가축분뇨 관련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와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 행위를 점차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들 위반시설에 고발 2건, 과태료 부과 2건(100만 원), 개선명령 2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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