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다시 NLL 인근 사격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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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다시 NLL 인근 사격구역 설정
  • 서태석 기자
  • 승인 2010.02.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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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기간, 오는 20일~22일까지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북한이 또다시 서해와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해 남북간 군사적 마찰이 예상된다.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19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북측 해역 4곳과 동해 함경남도 인근 해상 2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북한은 러시아 해상문자방송인 나브텍스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며 "사격기간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라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곳은 서해는 백령도 북방 NLL 인근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인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해상 등 4곳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NLL 해상을 사격구역으로 일방적으로 선포해 해안포와 방사포 발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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