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연, 하이디스 해고노동자 방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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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정연, 하이디스 해고노동자 방문 격려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5.04.14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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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삼 대표의원 "노동자의 권리가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함께 하겠다”
▲ 경기도의회, 하이디스 해고노동자 방문

[매일일보] 경기도의회가 지난 13일 제296회 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이천시 하이디스 테크놀로지(주)의 공장 폐쇄·정리해고에 관한 건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등이 14일 해당 현장을 방문해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고 노동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의안은 새정치연합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안승남)가 주축이 돼 통과시켰다. 

김 대표의원은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 자본에 의해 국내 기술이 유출 당하고,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이 침해당하는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함께 마음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이 인정받는 세상, 노동자의 권리가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우리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가 여기 계신 해고 노동자와 연대해 해결책 찾기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제조업체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이천시에 있는 제조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377명 대부분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2의 쌍용차 기술먹튀’ 사례로 공분을 사고 있다.

금속노조 하이디스지회에 따르면 회사 측의 희망퇴직을 거부하고 투쟁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노동자들은 지난 4월 1일 부로 해고노동자가 된 상태로, 현재 79명이 남아 외롭고 힘든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하이디스 현장 방문에는 안승남 위원장, 김지환 의원이 함께 했으며 금속노조 하이디스 이상목 지부장, 우부기 수석부지부장 등 해고 노동자와 대화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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