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총순위 활발히 변동…포스코 5위에서 9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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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시총순위 활발히 변동…포스코 5위에서 9위로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3.3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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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1~4위 종목은 자리 지켜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올해 들어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달라지면서 시가총액 순위 변동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는 주가 하락으로 3개월 사이 시총 순위가 4단계 떨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대형주(우선주 포함) 가운데 1∼4위를 뺀 대다수 종목의 순위가 바뀌는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 순위는 지난해 말 5위였다가 9위로 내려앉았다. 3개월 전 21조142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2조8772억원 줄어들었다. 포스코 주가는 검찰 수사 여파로 인해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날 장중 24만2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도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23조3000억원에서 19조1800억원으로 4조원 이상 줄어들면서 8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 순위는 지난해 말 9위에서 6위로 3단계 올랐고 SK텔레콤도 11위에서 7위로 이동했다.

지난해 말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21조468억원)와 제일모직(20조4525억원)은 시가총액 순위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밖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이 12조9778억원에서 18조9464억원으로 6조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17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도 시가총액이 12조4789억원으로 3개월 새 2조7488억원 늘어났고 순위도 24위에서 18위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은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15조원 가까이 증가한 210조3435억원으로 1위였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39%에서 16.63%로 0.24%포인트 커졌다. 2위 현대자동차(36조7862억원)와 3위 SK하이닉스(33조1241억원), 4위 한국전력(29조2736억원)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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