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지원제도 원점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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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지원제도 원점서 재검토"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5.03.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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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해결 금융권 의무이자 과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존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 이후 모든 정책 역량을 서민금융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제도를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 방문도 서민금융과 관련한 부분으로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상반기 중 출범토록 노력하고 설립 이전이라도 미소금융이나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민금융 지원은 맞춤형으로 가야 한다”며 “교육과 상담, 자활 지원이 연계돼야 하는 만큼 금융 역시 관련 영역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2차 안심대출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안심대출 연장을 발표한 29일 금융지주사 회장과 은행장들에게 감사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위원장은 감사 문자 내용 중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권이 해야 할 의무이자 과제이므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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