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중학교 학교군 배정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교육청이 공주대학교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관련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연구팀은 학생 수용・학교설립 계획, 학교위치, 통학 거리 등의 세종시 중학교군 실태 분석과 학생・학부모의 현 중학교 배정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지원 방법, 학교군 범위 설정, 입학생 선발 및 추첨 방법 등의 학교군 배정 개선사항들을 제안한다.
이어 조창희 학교시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전순호 성남중 교감, 유현숙 아름중 학부모 등 각계의 인사들과 청중들이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제안된 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오는 9월까지는 세종시 중학교 배정 추첨방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에는 현재 17개 중학교 대상 신도시(예정지역)에 2개의 중학군과 읍면지역에 7개 중학구가 있으며, 생활권 내 선지원 후추첨(컴퓨터) 방법으로 중학교 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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