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첫 분양…10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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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첫 분양…100% 마감
  • 이길표 기자
  • 승인 2015.03.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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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남측 입지 제일 풍경채 84㎡ 1순위서 5.4 :1 경쟁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올해 세종시 신도시의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호려울마을 5단지(3-2생활권 L2구역(블록)) 제일 풍경채 (510세대)가 100% 분양을 기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청 남측에 위치한 호려울마을 5단지 510세대(전용면적 99㎡ 274호, 84㎡ 236호) 중 전용면적 99㎡ 9세대를 제외한 98.2%(501세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 2순위에서 분양을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분양 열기는 지난해 말까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 세종시교육청(1월)과 세종시청(7월)의 이전이 잇따르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인근에 대형유통업체(코스트코)의 입지가 확정되는 등 안정된 실제수요층의 확보로 좋은 분양 성적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까지 세종시 금강 남측 생활권인 3생활권에서 8개 단지가 분양됐지만 정부세종청사가 인근에 위치한 1, 2생활권에 비해 분양률이 낮았다.

올해부터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등 도시행정기관들에 대한 주택특별공급 개시도 분양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것이 행복청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최근 행복청이 발표한 금강 남쪽과 북쪽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계획도 좋은 호재로 작용했다.

세종시 3생활권은 현재 세종시교육청이 이전해 근무하고 있으며, 완공단계인 세종시청과 함께 상업업무시설, 공동주택(내년 5월부터 입주)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개발 분위기에 따라 그동안 금남교 남측 미분양 공동주택 부지 등 잔여 필지들이 전부 매각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분양 청신호는 다른 인근 단지들에도 전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3생활권에 대한 관심은 행복도시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을 벗어나 환상형 다핵도시로 안정되게 확장 건설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입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주거 수요에 걸맞게 편리하고 좋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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