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대상자 84.2% 증가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7월 시장 취임 직후보다 4억6623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세종시 재산공개 대상자 19명(교육감 포함) 중 84.2%인 16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 시장은 저축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4억6623만원 증가한 29억9518만원을 신고했다.
홍영섭 정무부시장 재산은 저축 증가로 4633만원(4억9739만원→5억4372만원) 늘었다.
임상전 시의회 의장도 저축 증가로 5532만원 증가한 10억5533만원을 등록했다.
반면 최교진 교육감은 327만원 감소한 5억324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15명) 중에는 86.7%인 13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력가로 알려진 김정봉 의원은 12억5582만원 증가한 48억4887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재산 증가는 40여필지에 이르는 임야와 건물, 주택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김복렬 의원은 채무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 1421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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