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행정부시장, 정례브리핑서 추진계획 밝혀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정부의 취약지구 개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신도시에서 조치원역까지 BRT를 연결하기 위한 충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추진된다.
이로써 80여년 넘게 침제를 거듭해 온 조치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청춘조치원사업이 한층 탈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치원읍 침산지구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5년 도시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4년 간 최대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침산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취약지역 개조 제안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24일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 국비 지원사업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4년 동안 조치원읍 침산지구의 빈집과 폐가 및 주택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말까지 조치원역사 서측 연결통로 증설이 완공될 예정이며, 신도시에서 조치원역까지 BRT를 연결하기 위한 충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추진된다.
이 부시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점과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이 원도심 재생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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