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일주도로 폭 넓히고 터널 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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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일주도로 폭 넓히고 터널 뚫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5.03.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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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사고 해소…관광활성화 기대

[매일일보]지금까지 도로가 협소해 사고가 빈번하던 울릉도 일주도로가 시원하게 뚫릴 계획이다.

경북도는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시공을 본격화 하기 위한 기술심위원회를 울릉 현지에서 16, 17일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울릉일주도로는 대부분 노폭이 협소하고 터널은 1차로로 차량교행이 어려워 사고가 빈번했다.

도에서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들이 울릉도 현지를 직접 방문해 각 사가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공법 적용가능 여부, 시공의 용이성, 예산절감 방안 등이 현실과 부합되는지를 평가하고 각 사가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기술검토회의와 설계평가를 해 30일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채택된 시공사의 제안을 받아 오는 8월 공사에 착공하고, 2019년 완전 개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일주도로 개량사업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구간(L=15.94km)에 대해 터널확장 5개소, 피암터널 7지구, 도로폭 협소구간, 낙석위험구간, 해안저지대 월파구간 등에 총 15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은 울릉군과 1만 1천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면서 “지난번 미개통 구간 공사와 더불어 이번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가 완공되면 365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울릉일주도로가 완전 개통하게 되어 울릉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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