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최근 3년간 펀드 누적수익률 20.2%로 최고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한국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내려 앉으면서 은행들은 상품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다.은행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곧 연 1%대로 떨어질 것이므로 이자소득세 (15.4%) 등을 고려하면 예·적금은 앞으로 고객이 외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펀드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므로 안정성이 높고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일일이 고를 필요가 없어 최근 문의와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고객이 시중은행을 통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은 어디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의 주식형 펀드 장기투자수익률은 3년간(2012∼2014년) 11.5%였다.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4.9%)의 2배 이상이었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20.2%), 외환(14.5%), 하나(9.8%), 농협(9.5%), 신한(8.5%), 우리(6.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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