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등 소유자 297명 중 169명 참여, 구역해제 119명 찬성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 ‘하남재개발 B구역’의 구역해제 찬․반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결과 과반수가 해제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곳 구역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해제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하남시는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된 주민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시는 주민의견수렴결과 토지 등 소유자 297명 중 과반수가 넘는 169명(56.9%)이 참여했다. 이중 찬성 119명, 반대 43명, 무효 7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의견수렴 결과 토지 등 소유자 참여율이 1/3 이상이고, 1/4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에 찬성할 경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구역지정에 따른 행위제한으로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렴 결과를 이달 중 경기도에 제출, 추후 열릴 예정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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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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