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 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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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 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3.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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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시장 본격 진출, K팝과 한류 선도 기업으로 부상
▲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요 연예인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이하 우리스팩2호)와 합병 후 상장한다.

11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큐브엔터는 남성 6인조 비스트(BEAST), 여성 5인조 포미닛(4MINUTE), 남성 7인조 비투비(BTOB), 여성 솔로 지나(G.NA), 신지훈, 남성 솔로 비(Rain, 정지훈), 노지훈 등의 연예인들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는 매니지먼트사다.

이 회사는 우리스팩2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하며 지난 1월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참석주주 100%의 찬성으로 합병 승인됐다. 스팩이란 중소기업을 인수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합병기일은 이달 3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507만 3767주이고 자본금은 약 25억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577억원(합병가액 기준) 규모가 될 예정이며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계기준 매출액 약 14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큐브엔터의 최대주주는 코스피시장 상장사 아이에이치큐(IHQ)로 5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소속 연예인으로 연기자 장혁, 김우빈, 이유비, 가수 god, 박재범 등이 있다.

박충민 큐브엔터 대표는 “아직 회사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속 연예인들의 가치를 감안하면 이미 국내 빅3 매니지먼트사들과 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상장은 큐브엔터의 가치와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아티스트의 발굴과 세계적 스타 양성에 주력해 K팝과 한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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