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자 신속 발견으로 소중한 생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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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신속 발견으로 소중한 생명 구조
  • 임민일 기자
  • 승인 2015.0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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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25일 오전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한 현장출동과 조치로 자살기도자를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10:00경 신고자인 남자친구(성남 거주)로 부터 “광명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112종합상황실의 지령을 받은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 등은 순찰차 2대를 이용하여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자살기도자의 방문이 잠겨있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위급상황임을 판단하고 母에게 급박한 상황임을 알린 후 외부의 방범창을 뜯어 강제 진입했다.

휘발성 독극물을 마시고 숨을 쉬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한 이들은 응급처치 후 병원 후송조치 및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인계하여 사후조치를 받도록 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한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는 “내 가족의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신고처리에 임한 것이 자살기도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최근 경제적 문제, 가족ㆍ연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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