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외교통상부는 14일 강진으로 수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이티에 긴급구호품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등 10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아이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총 10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간 차원의 구호활동도 포함하면 총 지원액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구호대 파견 시기와 관련, "여러가지 절차적 문제와 현지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요인이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아이티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하며, 아이티가 금번 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