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국회의원 비서 사칭 조폭행세 한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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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국회의원 비서 사칭 조폭행세 한 피의자 검거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4.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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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는 피의자 문 모씨(32세, 남)가 시흥시 정왕동에서 불법 자가용영업 업체인 화이트콜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모 정당 국회의원의 비서실장으로 전직 조직폭력배라며 자가용엽업 기사인 박 모씨(26세, 남)와 문 모씨(26세, 남)에 접근하여 금원을 갈취한 협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문 모씨는 이들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14. 6. ∼ 9.경까지 총13회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일수에 투자를 종용했고,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동생들을 시켜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약 3,500만 원을 갈취하였다.

또한 피의자 문 모씨는 '14. 10. 4. 시흥시 윗대야길에서 자신이 신호위반 교통사고를 내게되자, 피해자 문 모씨를 협박하여 자기 대신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조사를 받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고 있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며, 동네조폭 검거기간이 만료되었으나 서민피해를 주는 동네조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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