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미신고펜션 3천여개...실태 파악 제대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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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미신고펜션 3천여개...실태 파악 제대로 안돼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11.3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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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7건 화재발생...위치,구조 등 위험시설 파악없고, 목조건물로 화재 가능성 높아

▲ 화재에 취약한 가평지역의 미신고펜션이 3천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실태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가평소방서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민박이나 펜션이 집중된 가평군 지역의 미신고펜션이 3천여개에 이르는 것을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평군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가평지역은 민박이나 펜션시설은 경기도내에서 가장 집중돼 있으며 가평지역의 펜션은 대략 1,200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신고 민박이나 펜션에 대한 실태파악이 제재도 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미신고된 펜션은 그 수가 무려 많게는 3,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들 펜션등의 위치 구조 등 위험시설의 실태파악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펜션의 대부분이 목조건물이고 이용객의 대부분이 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화재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가평지역의 펜션 화재는 모두 17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펜션 소유주들은 자신의 펜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오히려 화재사고에 취약하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얘기다.

이렇듯 펜션업주나 이용객은 이 같은 화재 사고위험에 무관심해 사고의 개연성이 더욱 높은 실정이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현장방문을 통하여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전 점검을 통하여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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