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고흥군수,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방향 제시
상태바
박병종 고흥군수,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방향 제시
  • 윤형록 기자
  • 승인 2014.11.27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6기, 추진 중인 사업들의 마무리에 무엇보다 중점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월 27일 제229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하여 내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박병종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금년 한 해 발생된 각종 안전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안전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면서 “우리가 사는 이 지역만큼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의지를 다지자”고 첫머리를 시작했다.

이어서, “2015년도에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군정의 큰 틀 아래, 「민선 6기」 군정방침인 ‘안전한 고흥’, ‘행복한 군민’, ‘활기찬 경제’, ‘투명한 행정’을 군정 목표로 정하고 7대 역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대 역점시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추진 박차 ▲농림수산어가 소득증대 기반 조성 ▲문화․관광 콘텐츠 진흥 및 인프라 구축 ▲지역정주 기반 강화와 군민안전 집중 ▲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복지서비스 실천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 행정 구현 등이다.

세부내용에서 “100% 분양을 마무리한 「고흥 청정식품단지」는 진출입로를 개설하여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쓰고, 「제2 동강특화농공단지」 착공, 「고흥 식품 유통․수출 물류센터」 유치, 「웰빙 농식품 직거래장터」 지속 운영 등 지역의 부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고흥 우주랜드」는 내년도 본격 조성토록 하고, 「국가 비행종합시험센터」, 「과학 로켓센터」 등은 정부 재정계획에 반영하여 우주항공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선 5기」 역점시책인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아열대 과수 시범단지 조성」, 「해조류 포자 이양기 사업」 등 군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주요 관광요충지를 군민 휴양관광단지로 지속 개발하고, 「분청 문화특구 조성」,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조성」, 「고흥지구 관광지 조성」 등 고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자원 개발에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서~도양 구간을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시키고,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 대비 연결도로 정비」,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 개발 운영」, 「100원 택시제 도입」 등 지역정주 기반 확충과 군민안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군민 복지와 교육환경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참고흥 새마을정신 실천운동」, 「군정 공헌 포인트제 시행」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는 등 ‘일하는 조직’,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흥군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금년대비 3.4% 증가한 4,494억원(일반회계 4,379, 특별회계 115)이며,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등에 217억원, 지역인프라 확충 등에 554억원, 농수축산업 경쟁력 향상 등에 1,095억원, 사회복지 향상 등에 1,065억원, 환경개선 및 보건증진 등에 530억원, 일반행정과 교육, 안전분야 등에 1,033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예산편성권 일부를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점사업과 추진 중인 계속사업 마무리, 그리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위주로 예산편성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박 군수는 “그동안 우리는 ‘꿈을 현실로! 하이 고흥, 해피 고흥’ 비전 실현을 위해 수많은 꿈을 꾸었으며, 또 상당한 성과도 거두었다“면서 ”다가오는 2015년도는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무엇보다 추진 중인 사업들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