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시, 신규사업 위주로 유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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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종시, 신규사업 위주로 유치하라"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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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타지역 사업 배제해야" 5가지 지시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세종시와 관련, "수도권을 포함해 다른 지역이 유치하려 하는 사업은 가져오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취임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세종시 수정안을 보고하고 5가지 지시사항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 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수도권 등 타 지역 유치 사업 및 기능 배제 ▲신규산업 위주 유치 ▲현지 고용 기여 사업 위주 유치 ▲세종시 및 인근 주민 요구 반영 ▲해외유치 감안한 용지 운용 등 총 5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른 지역에서 유치하는 사업이나 기능은 가져오지 말라"며 "신규사업 위주로 유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지의 고용에 기여하는 사업 위주로 유치하라"면서 "세종시와 인근 지역 및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 "아직 (11일 발표할 정부수정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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