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집짓기 준공
상태바
강진군,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집짓기 준공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4.11.1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로타리클럽, 칠량면 구로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및 농촌봉사활동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민간 자원을 활용한 연계 ․ 협력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하였던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마무리하고 따뜻한 나눔의 미덕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칠량면 구로마을에서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길현)주관으로 정승준 부군수, 윤도현 도의원, 배홍준 군의원, 김찬주 칠량면장 및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마을주민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지난 해 7월 끔찍한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고 전신화상을 입은 몸으로 지적장애 자녀와 치매, 청각장애를 가진 모친을 보살펴야 하는 이길남씨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강진군에서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 추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의 민간자원 활용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강진로타리클럽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였던 이번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총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방3개,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춘 경량철골조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탄생시켰다.

입주자 이씨는 “살이 부르트고, 찢어지는 화상의 고통과 삶이 송두리 무너지는 충격으로 견디기 힘든 실의 속에서 한 점의 희망도 없이 살아가야만 했던 저에게 강진원 군수님을 비롯하여 강진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들께서 베풀어 주신 성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마음으로 장만해주신 이 좋은 집에서 앞으로는 희망을 갖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정승준 부군수는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지수 향상과 복지공동체 실현에 지역사회 민간단체와 함께 한 연계 협력사업으로 로타리클럽의 숭고한 초아의 봉사정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 말하였다

한편 강진로타리클럽 회원 90명은 준공식과 더불어 칠량면 구로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으로 오전에는 이미용, 전기, 보일러, 각종 수리, 환경정화활동을 하였고, 오후에는 지역에서 병의원 및 약국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참여 속에 내과, 치과, 한방 등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구로마을 부녀회원들의 협조 속에 마을주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